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빌 클린턴/생애 (문단 편집) === 퇴임 후 === [youtube(PbbUYhyoWz8)] 퇴임을 몇달 앞둔 2000년 백악관 공식만찬 행사에서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상을 상영했는데, 제목이 '''Bill Clinton - The Final Days'''. 임기 말 [[레임덕]]에 빠진 대통령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중간에 1999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케빈 스페이시]]가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거울 앞에서 수상소감을 읊어보는 대통령의 손에서 트로피를 뺏어가고, 힐러리가 클린턴이 챙겨준 점심까지 쌩까고 차타고 가버리는 장면과 당시 '''[[합참의장]]'''이던 휴 셀튼 [[미 육군]] [[대장(계급)|대장]]이 백악관 '''전쟁상황실'''에서 [[배틀십]] [[보드게임]]을 하던 중 대통령이 셸튼 합참의장의 전함을 침몰시키자 셸튼 [[장군]]이 대통령에게 '''"You sunk my battleship!"'''하는 장면이 백미다. 퇴임 후에는 잘생긴 얼굴과 임기 중 얻었던 인기를 발판삼아 인기 강사, 연설가로 뛰고 있다. 사실 화술의 달인이기도 하다. 클린턴과 만나 10분만 이야기해보면 그를 까던 사람도 팬이 돼버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오죽하면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라는 평가도 있다(특히 르윈스키 스캔들 당시). '''은퇴를 해도 만 54세였다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다.''' 클린턴 본인도 대통령을 너무 일찍 그만둔 게 아쉬웠는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5362000|'''국민들이 원하고 능력이 있으면 2회의 임기를 마친 뒤에도 어느 정도 시간을 거쳐 대통령을 다시 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물론 헌법 개정 과정이 험난하기로는 최고인 미국인지라 자신 대신에 아내인 힐러리를 대통령으로 밀어줬다. 미국 내부에서의 평가들도 너무나 젊은 나이에 정치적으로 모든 것을 다 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살'''에 아칸소 주의 검사총장이 되고, '''32살'''에 아칸소 주지사에 당선되고 나서 '''사실상 30대와 40대'''를 주지사로 지내다가 '''40대 중반'''에 바로 미국 대통령이 되어서 '''55살에 퇴임'''했으니 이건 무슨 일반 회사원이 회사 다니다가 정년 퇴직한 것도 아니고 50대에 정계 진출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현재 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의 경우 전업주부로 지내다 '''만 47세의 나이로 하원에 처음 입성'''해 지금까지 30년 넘게 의정활동 중이다. 펠로시 의장은 '''1940년생'''으로 빌 클린턴보다 6살 연상이며 '''2021년 현재 만 80세'''이다. 전전임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의 경우는 클린턴이 퇴임한 나이인 55세에 정계 입문했다.] '''이 사람은 50대에 이미 모든 정치 활동을 끝냈다.'''[* 56세의 나이로 퇴임한 [[버락 오바마]]도 마찬가지. 그 외에 두 사람보다 더 빨리 대통령직을 마친 사람은 [[시어도어 루스벨트]]로, 50세 혹은 51세에 마쳤다. 물론 영국과 프랑스에는 이보다 더 빠른 [[데이비드 캐머런|두]] [[마크롱|분]]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들을 위로하러 방문했을 때도 현직 대통령인 부시보다 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그리고 퇴임 후에도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보수 쪽 미디어에서 비아냥거리는 논조로 '''MTV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아내인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 선거 때 정치자금 때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부지런히 여러 강연에 나가기도 하며 활동한 덕에, 빚 수백만 불을 고작 5년 만인 2013년 초에 다 갚았다. 이쯤 되면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실감이 나서 무서울 수준.[* 힐러리는 당시 공직자라서 수입이 많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자연인 빌 클린턴이 다 갚았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youtube(2nKwDhjY_m0)]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존 케리]]를 지지하는 영상. 당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인기와 영향력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연설이다. 클린턴 재단이라는 자선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 9월에 첫 모임을 열었는데, 적대적 세계보다는 협력의 세계를 만들고 세계적 상호의존의 부담을 줄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명확한 목적이 있다. 실제로 2006년에 버진 그룹[* 운송업계의 재벌이다.]의 수익 30억 달러를 지구 온난화 문제에 쓴다는 약속[* Andrew Jack,'Clinton initiative wins $7.3bn pledges,financial times, 2006년 9월 22일.]을 비롯한 73억 규모의 215개 약속을 이끈 바 있으며,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 로스코프는 현시대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집단이라고 평가했다.[* David Rothkopf,'슈퍼클래스', 이현주 역, 더난, 2008, p443] 2009년 [[미국 기자 북한 억류 사건]] 당시 8월에 자국의 여성 기자의 석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북한]]을 직접 방문하여 기자들을 미국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또한 북한에게 현대아산 직원과 연안호 선원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이것이 공식적으로는 미국 정부와는 무관한, 자연인 클린턴으로서의 개인적인 활동으로 되어 있으나,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당시 국무부 장관이었으며, 그 자신이 전직 대통령임을 감안하면 단순히 석방을 위한 협상만 하진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2010년 [[아이티]] 지진의 구호활동에도 나섰는데 그해 2월 12일 심장에 통증을 호소하며 뉴욕의 어느 병원에 입원했다. 2004년에 심장 문제로 수술을 받은 전력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2010 남아공 월드컵]]에 가서 미국의 조예선 마지막 경기를 관람했는데 [[랜던 도노번]]의 극적인 인저리타임 골로 자국이 16강에 진출하자 매우 흐뭇해하는 광경도 보였다. 2012년 민주당 전당대회에 나타나서 오바마 지지 연설을 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후 대선이 박빙으로 흐르면서 오바마가 클린턴에게 지원을 요청하자 이에 응해 격전지인 스윙 스테이트들을 돌면서 오바마 지지를 호소했던 것. 여전히 민주당 정치인 중에선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정치인이라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든 [[밋 롬니]]가 당선되든 클린턴이 최후 승자일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전직인 그를 배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민주당에서 지분이 높아지고, 롬니가 당선되더라도 야당이 된 민주당의 원로 정치인으로 민주당의 간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 심지어 클린턴이 부인 힐러리의 대선 출마를 고려해서 오바마를 지원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오바마의 재선 이후 힐러리의 인기는 계속 오르고 있다. 반면 공화당에서는 그나마 낫던 롬니가 잘리고 나서는 현재 누구를 올려야 할지 고민할 정도로 막장이 되었다. 그리고 영부인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에 출마한다고 발언한 이상, 힐러리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빌은 前 대통령이자 現 대통령의 [[부군]]이 되는 셈이다. 참고로 이런 경우를 위해 영부인(First Lady)와 대등되는 First Gentleman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대통령의 남편에게는 한 번도 쓰인 적은 없었다.[* 미국에서 First Lady/First Gentleman은 대통령의 아내/남편에게만 쓰이는 말은 아니며, 주지사의 아내/남편에게도 쓰인다. 주지사가 여성인 경우는 이미 있었으므로 First Gentleman 이라는 칭호 자체는 이미 사용되어 왔다.] 빌 클린턴이 최초로 대통령 남편으로서의 First Gentleman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힐러리가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자 남편 빌도 전국을 돌며 유세를 도왔다. 여담으로 "아내는 내가 바람피웠을 때도 날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니 여러분 역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조적인 지지연설과 힐러리를 적절하게 잘 띄워준 말솜씨 덕에 언론과 좌중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걸(언론의 포장과 전통적 블루 스테이트라는 점에 가려져) 보지 못해서 발생한 러스트벨트 문제, 힐러리 클린턴 자신의 이메일 스캔들, 이라크&리비아의 수렁, 월가 문제 등이 겹쳐 예상 외의 패배를 당하며[* 전국 표에선 근소하게 이겼지만 선거인단에서 패했다.] 클린턴 부부 대통령의 꿈은 좌절되었다. 아내 힐러리도 이젠 나이가 있고 정계 은퇴가 확실하기 때문에 빌도 그냥 전직 대통령으로만 남게 되었다. 빌은 노동자 계층과 경제를 무시하지 말라는 조언을 했지만 힐러리가 듣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http://m.news1.kr/articles/?2832242|###]]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가 그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2388513|자문역으로 고려 중이라고 한다]]. 클린턴 가족의 사이가 공화당과 그리 좋지 못함을 감안할 때 공화당 입장에선 이게 성사되면 매우 충격적인 일이 될 듯. 그러나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는 걸 보면 결국 무산된 것으로 보여진다. [[https://www.rt.com/usa/353958-bill-clinton-balloon-girl/|#]] 힐러리 클린턴 대선 출마 당시 민주당 성명에서 빌 클린턴이 홍보용 풍선을 가지고 즐거워하는 게 재밌다는 반응이 생기고, 한 소녀에게 풍선을 뺏기기 싫어하는 모습이 [[밈]]화되었다. 2018년 [[북미정상회담]]이 가까워지자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민주당과 리버럴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편 심장 수술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아예 육식을 중단하고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2018년 미국 우편 폭탄 미수 사건]]에서 그의 집으로 [[파이프 폭탄]]이 배달되었다. 2019년 5월 딸 [[첼시 클린턴]]과 정치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하였다. 2020년 12월 14일, 당해 치뤄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미국 대선]]의 뉴욕 주 선거인단으로서 아내인 힐러리 클린턴과 함께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를 했다. 그리고 바이든-해리스 러닝메이트가 트럼프-펜스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4년전의 복수]]를 간접적으로나마 이뤄냈다. 2021년 10월 15일, 패혈증 의심 증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015051951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1|#]] [[분류:빌 클린턴]][[분류:인물별/생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